그림과 모식도로 배우는 복부초음파

Description

제가 초음파검사를 처음 배운 것은 일본에 연수를 갔던 때이니까 벌써 햇수로 만 26년이 지났습니다. 당시에는 내과전공의
수련과정을 마쳐도 기본적인 위내시경검사 정도만 할 수 있었고, 초음파검사는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ERCP를 배우기 위해서 갔던 일본 順天堂(Juntendo) 대학병원은 소화기내과에서 내시경검사는 물론이고 복부초음파검사, CT와
MRI의 판독까지 모두 하고 있었습니다. 지도교수님의 권유로 매일 아침 7시부터 시작되는 초음파검사에 보조자로서 참여하여
검사 방법도 배우고, 소견에 대한 토론도 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귀국해서 보니 우리나라 소화기내과에
는 초음파 장비조차 없어서 난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초음파검사는 내과뿐만 아니라 여러 학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어 전공의 수련기간에 교육내용으로 자리잡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초음파를 청진기처럼 쓰는 시대가 비로소 열린 것입니다. 의사들은 누구나
환자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고민하고, 또 노력을 합니다. 저는 환자의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을 때에 몇 번이고 초음파검사를
다시 하곤 합니다. 검사를 하면서 환자에 대한 혈액검사나 이미 해둔 여러 가지 영상검사를 다시 챙겨볼 수도 있고 혹시
빠뜨린 건 없는지, 새롭게 발견되는 소견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음파검사는 선별 검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혈액검사나 다른 진단방법과 결과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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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역자 문영수



I장. 초음파 선별검사의 기초지식(Introduction to ultrasound screening) 

1. 장기 해부(Anatomy of the abdomen) 
2. 초음파 물리학(Physics of ultrasound) 
3. 초음파 단층장치(Ultrasono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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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장. 초음파 선별검사 ─ 정상편(Screening system of ultrasonography) 

1. 복부 초음파 선별검사 절차(Screening procedure of abdominal ultrasonography) 
2. 장기별 복부 검사의 실제(Screening procedure) 
3. 간의 구역분류(Segmentation of the liver) 

III장. 초음파 선별검사 ─ 임상편(Ultrasound screening in practical studies) 

1. 간 질환 증례(Diseases of the liver) 
2. 담도 질환 증례(Diseases of the biliary tract) 
3. 췌장 질환 증례(Diseases of the panc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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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장. 컬러도플러편(Color Doppler imaging in ultrasonography) 

1. 컬러도플러 영상이 의미하는 것(What color Doppler image shows)  
2. 컬러도플러로 얻을 수 있는 것(Imaging methods in color Doppler ultrasonography(types of mode) 
3. 컬러도플러 기능의 이용법(How to use color Doppler) 

참고자료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