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동화 KMLE 14권 예방의학

해설을 부탁 받고 분석해보니 올해도 출제 원칙을 근간으로 기존의 의사국시 출제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출제 되었습니다. 출제 원칙 중 하나는 외래 및 응급실 등 임상 현장에서 흔한 질환이고, 하나는 흔히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놓쳤을 때 환자가 위중한 상태에 빠지는 사례들입니다. 또한 특이한 증례는 철저히 배제 되었고, 암기형 보다는
문제해결형문항으로 거의 대부분이 구성되어있습니다. '의사가 되어서 일차의료 현장에서 이 정도는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수년전의 단순 암기 족보와는 많이 달라졌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작년까지의 광범위한 동화KMLE 내용을 대부분 유지하면서도 기존 내용을 대폭 수정 및 보완하였으며, 최신 이론으로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해리슨 내과학 20판이 3년 만에 예상보다 이르게 출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적으로 반영하였고, SNUH Manual of Medicine 4th Edition이 출간되어 이를 적극 반영 및 활용하였고 Williams obstetrics
25th 또한 새롭게 반영하였습니다. 또한 최근의 사회적 이슈들을 적극 반영하여 최신 지견 및 법률부분을 강화하였습니다.

그 동안 지적되었던 가독성과 정확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존 이론과 문제 구성에 있어서 작은틀에서 소소한 변화를
주었습니다. 과거의 오류를 최대한 찾아내 수정하려고 노력하였고 그 결과 기존 해설 및 내용 또한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주었습니다. 2019년 새롭게 출시된 문제와 내용은 철저하게 분석하여 해설하였으며 기존에 없던 내용은 최신 지견을 반영하여
추가하였고, 기존 문제 중 트렌드에 크게 벗어나면서 중복된 문제들은 과감하게 삭제하였습니다.

최대한 학생의 입장에서 오로지 이 책만으로 국가고시를 대비한다는 마음으로 다방면으로 노력하여 2020년 동화 KMLE를
만들었습니다. "난 동화 KMLE를 봐서 그 문제를 맞출 수 있었다."라는 말이 국가고시 이후에 듣고 싶은 최고의 말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그저 합격을 확인하는 그 행복한 순간만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