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종 세트 중 "1 혈액", "2 감염" "5 신장", "6 소화기", "9 내분비", "10 신경" 책자는 2013년 발행된 개정증보판을 단색으로
재인쇄한 것입니다. 주요 원색사진은 앞부분에 화보로 추가 수록하였습니다.] (2016년 6월 13일)
발간에 즈음하여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금번 도서출판 정담에서는 「병태생리로 이해하는 SIM내과학」의 개정증보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개정증보판에서는 전판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수정, 보완하여 질적으로 더욱 향상된 내과학 시리즈가 완성되었다고 감히 자부하
는 바이다.
첫째, 전판의 단색 삽화를 모두 생동감 있게 컬러로 다시 그려 독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둘째, 질병이 어떤 기전에 의해 발생되었는지를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삽화와 사진 및 표를 더욱 많이 보강하였다.
셋째, 해부학 등 다른 교과서를 별도로 참고할 필요없이 이 책만으로 모두 이해가 가능하도록 통합적으로 구성하였다.
넷째, 의학용어는 대한의사협회의 「필수의학용어집」, 「의학용어5집」, 「대한해부학회 의학용어사전」의 신용어를 사용하였으
나 부득이한 경우 구용어와 병기한 부분도 있다.
내과학은 거대한 퍼즐이다. 여러분들은 내과학을 공부하면서 펼쳐지는 온갖 질병의 퍼즐 속에서 그 동안 배워온 모든 지식을 임
상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나가야 한다.
양적으로나 내용적으로 결코 만만치 않은 내과학을 공부하면서 여러분들은 어디에 쓰모가 있을지도 모르면서 공부해 왔던 해부
학, 조직학, 생리학, 약리학, 병리학 등의 각종 지식들이 퍼즐처럼 맞추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암기만
으로 도달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다.
기초 의학에서 배웠던 인체와 질병에 대한 모든 지식을 임상적인 지식에 접목시키고 그것을 다시 환자에 적용시킬 수 있는 수준
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해부생리와 병태생리의 바탕에서 질병을 종합적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책을 의대생은 물론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임상병리사, 보건계 전문인, 약사 등 의료에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
인도 내과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였기 때문에 최소한의 시간에 최대한의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여러분들이 내과학적인 지식을 뛰어넘는 안목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기 바란다.
2013년 3월 도서출판 정담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