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켈 가정의학 (전2권) [양장본]

발간사



Rakel의 Textbook of Family Medicine을 번역하는 일은 지난 1년간 무척 힘들고 고단한 일이었습니다. 여러번의 역자교정과 번
역물의 용어 일관성을 유지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더욱이 의료환경과 흔히 사용약물이 다르고 질병치료
에 대한 의학 외적 적용기준도 조금씩 달라 우리 실정에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전에 번역된 책을 볼 때 대부분은 매우 쉽게 이해가 되었고, 어떤 부분은 이해가 어려웠던 기억이 떠오르는 것을 이제 그 이
유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akel의 Textbook of Family Medicine을 번역한다는 것은 저희 모든 역자에게 큰 기쁨이 된 것도 사실입니
다. 지금은 의학교육의 현장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지만 저희도 수련의 시절에는 Rakel의 원본을 붙잡고 신참 의사로서 씨름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입니다.



Rakel 8판을 번역하면서 그동안의 누적된 저자의 경험이 점점 책을 좋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빠른 속도로 방대하게
증가하는 임상지식을 꼭 필요한 부분만 요약하고, 근거중심의학을 이용하여 정리하는 것은 독자에게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특
히 역자들도 우리나라에 적합한 약물투여 증례를 접목해보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부디 외국교과서의 번역판이지만 약물치료에 대
하여는 현실적인 적용이 쉬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번역작업의 이런 어려움을 같이한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각 장을 세밀하게 번역해주신 교수님들에게 먼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본 번역작업은 어려운 일이지만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일해준 고려대의대 김양현 교수와 김도훈, 고병준, 한병덕 교수
의 도움이 컸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번역작업이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나서서 교정을 도와주신 원광대의대 이경식 교수님과 엠디월드 출판사의 김승환 사장
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3년 2월 역자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