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 PT・OT・ST・学生のためのやさしい嚥下障害の治療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연하장애 치료 시스템은 환자마다 목표를 설정(목표지향성)하고, 여러 직종이 팀으로 접근(포괄성)하며, 연
하기능과 장애라는 관점(기능중심성)을 견실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기본적으로 재활의학의 특징이기도 하며, 다
른 연하장애 관련 서적에서도 두드러지지 않은 본서만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연하장애의 진료는 전문과 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영양사 등의 관심과 교류가 필수적입니다. 이 책은 연하장애
의 진료와 관계된 독자가 연하장애의 여러 분야를 이해하기 쉽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자 서문
제가 처음으로 연하장애에 대한 강의를 들은 것은 1981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연하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 대
한 재활의료는 그 당시 일본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습니다. 연하장애 환자에게 어떤 방법으로라도 행복을 되찾아 주어야 한다
고 주장하는 강연자의 뜨거운 마음은 아쉽게도 잘 전달되지 않았고, 나에게는 오히려 고통스러웠던 한 시간으로 기억됩니다. 그
것은 그 강의가 ‘이설골근(geniohyoid), 악설골근(mylohyoid), 이복근(digastric), 경돌설골근(stylohyoid), 갑상설골근
(thyrohyoid) 등이 연하에 중요하다’ 라는 해부학적인 내용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퇴사두근이나 상완이두근이라
면 익히 알고 있지만...’ 재활의학과 의사다운 변명을 하면서 하품을 해 가며 강의를 들었던 것이 새삼 떠오릅니다. 나의 기억
이 틀리지 않다면, 게을렀던 의과대학생 시절에도, 연하기능에 관련된 이런 근육에 대해서는 착실하게 배우거나 공부하지 못했
던 것 같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 게이오대학 쯔키가세 재활센터에서 일하게 된 나에게 연하장애 환자들이 차츰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좀 더
진지하게 공부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후회해봤자 이미 늦었습니다. 장애인을 도와주는 것이 재활의학과 의사의 역할인데
바로 그 의사인 내가 방치한다면 그 누구도 달리 도와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생각하니 전심전력을 다해 공부하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비디오투시연하검사를 보는 시늉을 하면서 연구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 와서 생
각해 보면, 악설골근이라는 이름을 알지 못해도 연하장애의 재활 치료를 시행하는 일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설골과 하악을 연결
하는 근육, 즉 설골상근육군(suprahyoid muscles)이 연하반사시 수축하는 것만 알고 있으면, 개개 근육의 명칭은 거의 알지 못해
도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현재, 끊임없이 많은 연하장애 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재활의료 분야에서 일하기 원하는 여러분들
은 반드시 연하장애의 재활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서 과거 내가 경험한 쓰라린 기분을 느끼지 않고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입문서를 쓰려고 결심했습니다. 밤을 새워 외워야 할 것 같은 내용은 최대한 생략했습니다. 이 책은 연하장애를 전혀 모르는 초
보자용 교과서이므로 추리소설을 읽는 정도의 편한 기분으로 읽어 주면 고맙겠습니다.
이 책은 재활 분야에 종사하는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간호사, 요양보호사와 관련 분야 학생들, 그리고 연하장애
에 관심있는 의사나 의과대학생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부디 이 책을 읽는 독자들께서 연하장애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큰 행복
을 되찾아 주는 사회를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쯔바하라 아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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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쯔바하라 아키오 가와사키의과대학 재활의학 교수
집필자
쯔바하라 아키오 가와사키의과대학 재활의학 교수 _ 제 1-15, 19-22, 24-25, 27-46, 48-60 장
히라오카 아가메 가와사키의과대학 재활의학 강사 _ 제 16, 17 장
이시이 마사유키 가와사키의과대학 재활의학 강사 _ 제 18 장
미야자키 아키코 가와사키의과대학 부속병원 재활센터 부주임, 언어치료사 _ 제 23 장
오오타 히로코 가와사키의과대학 부속병원 영양부 영양주임, 관리영양사 _ 제 26 장
니시테 야스하레 (재)쿠라지키 중앙병원 재활센터 _ 제 47 장
번역 감수
한태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교수
대한연하장애학회 회장
역자
오병모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진료교수
도서목차
제1장 연하장애의 기초 / 1
1. 당신도 연하장애 환자?_3
2. 연하장애는 완치되지 않는다_7
3. 섭식을 가능하게 하는 재활치료_10
4. 연하장애 환자도 안전하게 먹도록 도와줍시다!_12
5. 연하장애 치료팀에 참여해 주세요_14
6. 연하의 해부학 -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_16
7. 연하의 생리학 -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_20
8. 섭식, 연하 단계의 새로운 분류_29
9. 섭식연하에 장애가 있으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_31
10. 흡인만이 연하장애는 아니다_35
11. 사레드는 증상이 없는 흡인일수록 더 위험하다_37
12. 남이 먹여 주는 것과 자기 스스로 먹는 것_39
13. 어떤 병이 연하장애를 일으키는가?_40
14. 고령자는 누구나 위험하다!_43
제2장 연하장애의 진단과 평가 / 45
15.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진찰 요령_47
16. 비디오투시 연하검사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_51
17. 비디오투시 연하검사에 직접 참여해 보자_54
18. 연하내시경으로 후두를 관찰한다_59
제3장 연하장애의 치료법 / 65
19. 구강 위생을 경시하는 사람은 연하장애 치료진으로서 자격이 없다_67
20. 장기간 코에 튜브를 가지고 있어선 안된다_69
21. 전신 지구력 향상은 연하장애 치료의 기본이다_71
22. 영양상태가 나쁜 환자에게 섣불리 입으로 음식을 먹여서는 안된다_73
23. 음식물 섭취를 하지 않고 시행하는 간접 연하 훈련_75
24. 발성과 연하는 깊은 관계가 있다_82
25. 직접적 연하훈련은 음식물 형태의 선택부터_84
26. 연하장애식(食) 레시피 가르쳐 드릴까요?_87
27. 다진 음식과 갈은 음식, 혼동하지 맙시다_93
28. 증점제와 젤리는 어떻게 다른가?_95
29. 시판되는 제품의 특징을 알아 두자_97
30. 왜 뒤로 기댄 자세가 더 안전한가?_99
31. 턱 당기기와 고개 돌리기의 효과를 알아두자_101
32. 섭식 훈련시 사용하는 다양한 수기(maneuver)_103
33. 기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_106
34. 틀니는 끼는 것이 좋을까?_108
35. 저작(씹는 기능)에 장애가 있는 경우_110
36. 치과의사에게 제작을 의뢰하는 기능 보조 장치란?_112
37. 연하반사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_115
38. 윤상인두근 이완부전을 알아 둡시다_117
39. 위조루술은 어떤 사람에게 시행하는가?_120
40. 위장의 기능에 관해서도 공부하시기 바랍니다_123
41. 간헐적 경관 영양법_126
제4장 질환별 연하장애 치료법 / 129
42. 뇌혈관 장애 급성기의 연하장애_131
43. 뇌혈관질환 회복기의 연하장애 재활_135
44. 구마비와 가성구마비_138
45. 외상성 뇌손상 환자는 입으로 먹을 수 있다_140
46. 치료가 어려운 신경계 질환들_142
47. 젖을 삼키지 못하는 신생아와 유아를 돕는 방법_146
48. 뇌성마비 아동의 섭식_149
49. 중증의 치매 환자, 입으로 먹어도 괜찮을까?_153
50. 흡인성 폐렴의 원인은 식사의 흡인만이 아니다_155
제5장 연하장애의 재활 전략 / 157
51. 급성기부터 개입하는 연하장애 치료팀_159
52. 연하장애 치료에서 각 치료사의 역할_161
53. 간호사는 연하장애 재활치료의 주역이다_165
54. 연하장애 재활치료의 목적은 장애의 완치만은 아니다_169
55. 퇴원 후에도 이어지는 섭식지도_172
56. 연하장애의 중증도 분류_175
57. 재활치료는 얼마나 효과가 있는가?_178
58. 최후의 수단, 외과적 치료_181
59. 응급상황의 조치와 안전 관리_183
60. 목숨을 소중하게 여기자_185
※ 맺는 말_187
※ 찾아보기_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