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외래진료업그레이드21원칙

역자서문



우리나라는 출산율의 감소와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해 인구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2000년에 7%를 넘
어서면서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다. 향후 9년 뒤인 2018년에는 14%를 넘어 고령사회로, 2026년에는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30개 국가 중 한국의 평균수명 증가율이 가장 높아 그에 따른 노
인과 관련된 진료 및 복지향상에 의사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할 시기인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의사가 노인 환자를 진료하거나 대할 때 접할 수 있는 중요한 질환이나 그들을 대할 때 갖추어야 할 여러 모습을 21
가지의 증례를 들어 다양한 질환의 검토와 원칙이라는 제목으로 정리하여 발간하였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노인 환자를 돌보려
는 의사는 물론 장기요양시설이나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나 복지사들 모두에게 한번은 읽어 보아야 할 책인 것을 다시 강조해
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요소요소를 지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소 접하기 어려운 증례도 쉽게 요약 정리하였고 애매한 증
상을 호소하는 노인 환자를 만나도 놓치지 않고 쉽게 환자의 진단을 추론해 낼 수 있는 상담기법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능한 원저자의 의도를 최대한 살리면서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번역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보험 분야, 약품이름이
나 환자관리 등 우리나라 실정과 일부 맞지 않는 부분은 독자들의 양해를 구하며, 보완해야 할 부분의 지적은 바로 수정할 수 있
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 책의 번역 발간에 최선을 다해준 한국의학 최병호 사장님과 편집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



2009년 5월
대한노인의학회 상임이사
위앤장참사랑내과 원장 김용범






목 차


고령자의 외래진료 Best practice 1




Introduction 15




원칙 01 고령 환자 진찰의 기본 요령을 몸에 익힌다 20


원칙 02 약물요법의 포인트를 마스터하자 34
원칙 03 고령자 수술의 지표를 틀리지 않도록 한다 40
원칙 04 평소의 환자가 식욕저하를 일으키면. 48
원칙 05 고령자의 ADL 저하는 감염증의 리스크를 높인다 58
원칙 06 빈혈은 확실하게 원인을 분명히 한다 64
원칙 07「가슴이 답답하다」라는 호소의 원인은 다채 72
원칙 08 흉통을 호소하지 않는 급성 심근경색, 급성 대동맥 박리도 있다 80
원칙 09 고령자의 황달은 폐색성이 많다 90
원칙 10 급성 복증과 장폐색의 원인은 다방면에 있다 100
원칙 11 전도(길가다 넘어짐)의 뒤에 의식장애가 있다 108
원칙 12 고령자의 요통은 각양각색이다 116
원칙 13「걷기 힘들다」「손발의 감각마비」는 라크나 상태(다발성 소와성 뇌경색, lacunar state)나 당뇨병신경병증이라고 한정
할 수 없다 126

원칙 14 고령자의 배뇨장애를 보면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신경인성방광을 제외하자 136

원칙 15 이럴 때는 노년기 치매, 우울증을 의심한다 144
원칙 16 연하장애가 있는 환자를 간과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한다 158
원칙 17 고혈압, 당뇨병은 마일드하고 동시에 신축성 있게, 저혈압, 저혈당, QOL 저하에 주의 166
원칙 18 고령자에서 만성질환을 갖고 있어도 건강증진의 가능성을 간과하지 않는다 180
원칙 19 여러 장기에 증상이 출현하는 질환을 놓치지 않는다 188
원칙 20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한다 200
원칙 21 고령 여성에게 볼 수 있는 에스트로겐(estrogen) 결핍 증상을 놓치지 않는다 212
찾아보기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