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라이트와 에스테틱 메조테라피 : Cellulite and Aesthetic Mesotherapy

  • 저   자 : 박용우
  • 역   자 :
  • 출판사 : 한미의학
  • ISBN(10) : 8989892325
  • 발행일 : 2004  /   1판   /   230 페이지
  • 상품코드 : 16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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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처음 ‘비만클리닉’이라는 이름의 특수클리닉을 개설한 때가
1991년 10월. 당시 비만이 질병이라는 개념이 없었음은 물론 살을 빼
러 병원에까지 가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던 시기
였다. 이제 비만은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되었고 폭발하는 수요에 발맞
추어 비만클리닉이 앞다투어 개설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비만
클리닉에는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비만’ 환자들보다 ‘몸매관리’
를 원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찾아온다. 아직 비만이 질병이라는
인식이 제대로 확산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삶의
질을 추구하는 시대가 되면서 몸매관리도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체
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받겠다는 당연한 요구의 결과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부분비만’이란 표현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면서 뱃살만 빼고
싶다, 허벅지 살을 빼달라는 구체적인 요구를 해오는 사람들을 어렵
지 않게 만나고 있다.
필자는 ‘비만치료’와 ‘몸매관리’를 분명하게 구분해야 한다고 생
각한다. 얼마 전 문제가 되었던 아미노필린 주사도 국소지방 감량 효
과를 위한 시술법이지 복부 내장지방량을 줄여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을 치료하는 방법은 분명 아니다. 시술하는 의사들이나 시술받는 환자
들이 이런 개념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었다면 “비만 치료에 왠 천식치
료제?”라는 기사는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의학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없는 ‘군살’ 혹은 ‘국소지방축
적’은 의사가 관심을 갖지 않아도 되는 분야일까? 치료의학, 예방의
학의 시대를 거쳐 이제 삶의 질 의학의 시대에 접어든 요즈음 제모,
반영구화장, 보톡스 등 미용의학의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그동
안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은 지방흡입술 말고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었
던 이 분야에 특수의료장비나 주사요법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 방법이
등장하면서 잠재되어 있던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피부관리를 위해 병
원을 찾듯 몸매관리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것은 의사들이 미용업계의 영
역을 침범하는 것이 아니라 첨단의료 지식과 신기술을 이용하여 이 분
야에서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근거
중심의 의학을 추구하는 의사들에게 미용의학의 분야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다. 따라서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의사들은 새로운 지
식이나 술기에 대해서 충분한 학문적 기초를 다지고 연구 결과에 대
한 관심을 높여야만 한다.

비만클리닉을 찾는 환자들 중에 상당수가 국소지방 감량을 원하는 현
실에서 독야청청 ‘병적인 비만’만 보겠다고 고집할 수는 없었다.
‘국소지방감량’ 역시 병태생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방조직에 대
한 기초지식이 충실해야 할뿐 아니라 치료에서도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이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만치료와 공통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식이요법과 운동 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분명 있었고 이는 치료자와 치료받는 환자 모
두 아쉬움으로 남았다.

2002년 8월, 필자에게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는 일이 일어났다. 세계비
만학회가 열린 브라질을 방문하면서 그곳에서 유명한 개원가 비만클리
닉 몇 곳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당시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이른
바 ‘살빼기 주사’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었던 필자는 찾아
간 병원마다 주사요법을 실시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미 10여년 전부
터 이런 시술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살빼기 주사’에 대해 전
세계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온라인 상에서 성토를 했던 필자는 부끄러
운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고, 드넓은 학문의 바다에서 얄팍한 지식으
로 교만해지지말고 늘 겸손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계기가 되었다. 그
곳에서 본 주사요법이 메조테라피였다. 메조테라피라는 생전 처음보
는 테크닉을 접한 필자는 끓어넘치는 호기심을 주체할 수 없어 그해
10월 초 프랑스로 건너가서 메조테라피 테크닉을 어설프나마 배웠고
아직 척박한 ‘국소지방감량/군살 제거’ 분야에 학문적 지식을 더 쌓
고자 관련 자료를 열심히 뒤지기 시작했다. 최근 메조테라피가 국내에
도 빠르게 퍼지면서 깊은 지식과 테크닉을 지닌 의사들이 많아지고 있
다. 하지만 체계적인 지식을 갖기 원하는 동료 의사들에게 권할 만한
서적이 없다는 사실이 늘 안타까웠다. 부족하지만 필자가 가지고 있
는 자료를 정리해 보기로 했다.
필자의 관심은 국소지방감량/군살 제거, 다시 말해 ‘셀룰라이트
(cellulite)’의 치료였고 셀룰라이트 치료에서 메조테라피가 차지하
는 비중이 크다고 생각해서 제목을 ‘셀룰라이트와 에스테틱 메조테라
피’로 정했다. 메조테라피의 영역은 상당히 폭넓지만 필자는 셀룰라
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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